🥄 ???: 마운트곡스 악재 루머임

#마운트곡스 #잭슨홀 #거래소

2022. 8. 28.

🥄 ???: 마운트곡스 악재 루머임

2022/08/29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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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코인 사건 3줄 요약

마인트곡스 거래소에서 14만 BTC가 풀린다는 게 루머라는 이야기가 돌아
잭슨홀 미팅 이후... 암호화폐 다시 살아날 수 있을까?
비트코인 거래소의 50% 이상이 거래량을 조작한다는 의혹이 있어

🥄 코인스푼: 비트코인 정신 차려...! 이더리움이 미래인가?

📣 마운트곡스 악재 루머

마운트곡스에서 14만 BTC가 풀린다며?

위키피디아 캡처

마인트곡스는 과거 비트코인의 거래를 70%나 담당하는 거래소였어. 하지만, 해킹 피해로 인해 2014년에 서비스를 종료하게 되었어... 거래소 이용자들의 해킹 피해 금액은 무려 4.3조 원이야. 다행히 피해자들에게 BTC로 보상을 하기로 했어!

그런데 알다시피 2014년보다 2022년 비트코인의 가격이 훨씬 비싸지? 피해자들은 이것을 감안해서 보상액을 달라고 요구했어. 이리하여 마운트곡스가 14만 BTC 가량을 보상하기로 했어.

이게 왜 악재인데?

해킹 보상액 14만 BTC를 8월 29일에 일괄 지급한다는 소문이 있었어. 오늘이지? 피해자들은 2014년에 매수했던 BTC를 돌려받으면 이익인 상태로 시작해.

없는 돈인 셈 치다가 심지어 이득을 보는 상태로 돌려받는다니? 나라면 전부 매도하고 수익 실현한다! 스푼이 형들도 그럴 거 같지 않아? 다른 사람들도 다수가 비슷하게 생각했고 이는 악재로 작용했어.

그럼 뭐가 루머야?

루머 트위터: "마운트곡스는 내일 14만 BTC를 다 푼다"

8월 29일에 14만 BTC를 모두 풀어버린다는 게 루머였어. 미국 암호화폐 헤지펀드 블록타워캐피탈의 CEO는 마운트곡스에 대해 피해 보상 코인 분배까지 3~9개월이 걸린다고 했어. 이에 대한 근거는 없지만, '확신'한다라고까지 덧붙였어. 근거가 없다는 점이 아쉽지만 진위 여부는 오늘 알 수 있겠지?

루머면 뭐가 좋아?

문제는 크게 2가지가 있었어.

직접 악재: 피해 보상 일괄 지급으로 인한 대량 매도
간접 악재: 대량 매도에 대한 불안감이 악재로 작용

하지만, 다 루머였다면? 두 악재 모두 해소가 되는 거야. 루머 악재 선반영으로 인해 하락했었다면 해당 하락분만큼 다시 상승하는 것도 노려볼 수 있지.

🇺🇸 잭슨홀 미팅 이후 BTC 2만 달러까지 하락

비트코인 당분간 다시 살아나기 어렵다고?

제롬 파월은 연방 준비 제도(Fed·연준) 의장이 잭슨홀 미팅에서 했던 발언에 의해 주식, 채권, 암호화폐 시장 모두 타격을 받았어. 파월은 매파적인 발언을 많이 했어. 쉽게 말해 금리를 인상하자는 거야.

금리가 인상되면 시중의 통화 유동성이 줄어들게 돼. 그래서 통화의 가치가 올라가게 돼. 반대로, 통화 외의 자산들은 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높아.

암호화폐는 24시간 거래가 가능해서 발언에 대한 반영을 즉시 볼 수 있었어. 비트코인은 2만 달러까지 하락했어. 하루 만에 8% 가량 하락했어.

비트코인 왜 살아나기 어려워?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기 위해서는 신규 자금 유입이 필요해.

개인 자금 유입
기관 자금 유입

비트코인의 신규 자금 유입에는 가격이 중요해. 가격이 오르면 이슈가 돼. 하지만, 가격 외에는 이슈가 될 게 크게 없어. 지금 비트코인은 가격으로 긍정적인 이슈가 되긴 어렵지. 개인, 기관의 신규 자금 유입이 어려운 상황이야.

주식은 기업 실적이 있어. 채권은 거시 지표가 있어. 그래서 회복 가능성이 있어.

얼어붙은 암호화폐 시장... 대안은 없어?

비트코인이 문제라서 가격 인상이 안되는 거라면 더 좋은 암호화폐가 나와야 해. 최근에는 이더리움 머지 업그레이드가 이슈야. 9월에 머지 업그레이드가 진행될 예정이야. 쉽게 말하자면 핵심은 이더리움의 고질적인 문제인 전력 소모를 줄이는 업그레이드야.

제작자가 누군지도 공개되지 않아서,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비트코인보다 더 나은 면모를 보여주고 있는 거 같아. 이더리움이 계속해서 개선되다 보면 암호화폐도 살아날 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해.

🚨 거래소 조작 의혹

거래소가 뭘 조작했다고?

포브스가 157개 암호화폐 거래소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비트코인에 대해 기록된 하루 거래 활동의 약 51%가 가짜일 가능성이 높대.

근거가 있는 의혹이야?

이 의혹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작되었어. 2022년 6월 업계 일일 비트코인 거래량은 1,280억 달러야. 하지만 거래소들의 자체 보고 거래량은 약 2,620억 달러로 추정된대. 실 거래량과 보고된 거래량의 차이가 51%라는 거야. 즉 거래의 51%가 허구일 가능성에 대해 충분한 근거가 되는 거 같아. 스푼이 형들은 어떻게 생각해?

일부 거래소는 더 심하게 거래 조작하지 않을까?

맞아. 과거에도 거래 조작 의혹이 있었던 곳도 있어. 특히 코인마켓캡의 경우 충격적일 정도의 거짓 거래량 의혹이 있었어. 비트와이즈가 2019년 3월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코인마켓캡의 비트코인 거래량 중 95%가 허위일 가능성을 제시한 바 있었어.

인기 거래소들도 의혹에 포함되어 있어?

바이낸스, 바이비트, MEXC 등 인기 있는 거래소 모두 이 의혹에 포함되어 있어. 이는 규제가 없어서 발생하는 문제야. 예전에는 규제한다는 게 악재였지만, 지금은 오히려 규제와 감시를 하는 게 호재가 아닌가 싶네...